"미국 중간선거, 격전지 4개주 유권자 표심은?"- abc

입력 2014-11-05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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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블룸버그 )
미국 중간선거가 4일(현지시간) 시작된 가운데 유권자들의 표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abc뉴스는 이날 '출구조사: 주요 4개주 요약정보'라는 제목으로 격전지로 꼽히는 버지니아주, 켄터키주, 조지아주, 노스캐롤라이나주를 조명하는 글을 게재했다.

먼저 버지니아주 유권자는 테러에 대한 불안심리 여파가 경제까지 이어질 것을 우려했다.

abc뉴스에 따르면 투표자 34%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혔고, 오직 19%만 오바마 대통령을 향한 지지를 표했다.

현재 투표자의 36% 정도가 공화당을 지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표심으로 공화당 에드 길레스피 후보가 마크 워너 민주당 상원의원을 앞서고 있다. 이는 지난 2008년 워너 의원이 승리했던 차이보다 큰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abc는 "10명 중 8명의 유권자들이 경제의 향방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며 "특히 테러공격으로 인한 여파를 우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켄터키주에 있는 투표권자들은 국정 운영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abc는 켄터키주에서 백인이 아닌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율이 전체 가운데 11%에 그쳤다고 전했다.

투표자의 69%는 국가 운영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는 지난 2010년 공화당 의원이 선거에서 이겼을 때와 같은 분위기라는게 abc의 설명이다.

또한 투표자의 82%는 2008년, 2010년 때와 마찬가지로 경제정책 방향이 우려스럽다고 밝혔고, 51%는 경제를 가장 중요한 이슈로 꼽았다.

특히 61%는 '오바마 헬스케어' 법안을 비롯해 오바마 대통령의 직무수행이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조지아주는 켄터키주와는 반대로 백인이 아닌 유권자들의 투표율이 높았다. 투표자 중 36%가 백인이 아니였으며 이는 1992년 상원의원 선거 때보다 높은 수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10명 중 4명은 공화당을 지지하고 있다고 abc는 전했다.

데이비드 퍼듀 공화당 후보가 미셸 넌 민주당 후보를 앞서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오바마 대통령을 향한 비난의 여론은 여전했다. 투표자의 55%는 그의 업무수행이 잘못됐다고 지적했으며, 59%는 오바마 정부로 인해 행복하지 않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는 케이 헤이건 민주당 주지사(58%)가 공화당의 톰 틸리스 후보(52%)에 우위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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