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중간선거 이변 속출… 남부서 첫 흑인 상원의원 당선

입력 2014-11-05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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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선 최연소 여성의원도 탄생해

▲4일(현지시간) 미국 중간선거에서 남부지역에서 사우스캐롤라이나의 공화당 현역 상원의원인 팀 스콧(49)이 당선돼 사상 처음으로 남부에서 첫 흑인상원의원이 탄생했다. (사진=AP/뉴시스)

4일(현지시간) 미국 중간선거에서 남부지역 사상 처음으로 첫 흑인 상원의원이 선출됐다. 화제의 주인공은 바로 사우스캐롤라이나의 공화당 현역 상원의원인 팀 스콧(49)이다.

스콧 의원은 지난 2012년 사우스캐롤라이나의 짐 드민트 상원의원 사퇴로 선거를 거치지 않고 상원의원이 됐으나 이번 중간선거에서 당당하게 유권자의 선택을 받았다. 이에 스콧 의원은 미국 남북전쟁이 종료된 1880년대 이후 남부에서 처음으로 선출된 흑인 상원의원이라는 이정표를 세웠다.

간호조무사의 아들로 태어나 유년시절을 가난하게 보낸 스콧 의원은 공화당 소속으로 지역 정계에서 하원의원 등을 거치며 경력을 쌓았다.

공화당은 스콧 의원의 당선을 두고 전통적 지지층인 백인 유권자를 넘어 지지층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뉴욕에서는 공화당 소속 엘리스 스테파닉(30)이 하원의원에 당선되며 기존의 최연소 여성의원 기록을 새로 세웠다. (사진=AP/뉴시스)

한편 뉴욕에서는 공화당 소속 엘리스 스테파닉(30)이 하원의원에 당선되며 최연소 여성의원 기록을 경신했다. 이날 당선 수락 연설에서 스테파닉은 “미국의 최연소 여성의원으로 선출되며 여성에 대한 유리천장에 하나의 균열을 추가하게 돼 영광”이라며 당선 소감을 말했다.

이날 스테파닉은 55.17% 득표율을 얻어 에런 울프 민주당 후보(35.55%)를 여유롭게 따돌렸다.

기존 최연소 여성의원 기록은 1972년 31세의 나이로 뉴욕주 하원의원에 당선된 엘리자베스 홀츠만(민주당)이 갖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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