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이 시장 전망을 밑도는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퀄컴은 5일(현지시간) 회계 4분기 순이익이 18억9000만 달러(주당 1.11달러), 매출은 66억9000만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주당 순익은 1.26달러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15억 달러(주당 86센트) 순익, 65억 달러 매출을 각각 기록했다. 팩트셋의 집계에서 전문가들은 퀄컴이 주당 1.32달러 순익, 70억3000만 달러 매출을 각각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회사는 또 다음 회계연도 1분기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순익이 주당 1.26달러, 매출은 66억2000만 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또한 시장 전망인 주당 순익 1.43달러, 매출 74억1000만 달러를 밑도는 것이다.
실적이 예상을 밑돌면서 퀄컴 주가는 나스닥거래소에 이날 전일 대비 0.12% 상승한 77.20달러로 마감한 뒤 시간외 거래에서 6% 가까이 급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