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100대 브랜드에서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5일(현지시간) 포브스는 홈페이지를 통해 이같이 보도하고, 애플의 브랜드 가치는 2위인 마이크로소프트(MS)의 2배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애플의 브랜드 가치는 1242억 달러로 평가됐다. 이는 전년에 비해 19% 늘어난 것이다.
애플은 아이폰 시리즈와 아이패드 등 강력한 브랜드와 혁신적인 제품을 갖췄으며, 스마트워치인 애플워치와 금융결제시스템 애플페이 등으로 히트 제품을 이어가고 있다고 포브스는 평가했다.
애플의 영업마진은 33%에 달하며, 잉여현금흐름이 500억 달러에 달할 정도로 재정도 탄탄하다.
전년에 이어 2위를 차지한 MS의 브랜드 가치는 630억 달러로 11% 늘었다.
구글(566억 달러) 코카콜라(561억 달러) IBM(479억 달러) 맥도날드(399억 달러) 제너럴일렉트릭(371억 달러)이 나란히 3~7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8위로 전년 대비 순위가 1계단 상승했다. 삼성의 브랜드 가치는 350억 달러로 1년 사이 19% 증가했다.
토요타자동차(313억 달러) 루이비통(299억 달러)이 ‘톱10’에 포함됐다.
현대자동차는 71위로 10계단 뛰었다. 현대차의 브랜드 가치는 전년 대비 20% 늘어난 78억 달러를 기록했다.
기아차도 80위로 순위권에 첫 진입했다. 기아차의 브랜드 가치는 69억 달러로 평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