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북핵 충격에도 선전…강보합 마감

입력 2006-10-10 08:19 수정 2006-10-10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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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요 지수가 북한 핵실험을 극복하며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5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콜럼버스 데이를 맞아 뉴욕 채권시장이 휴장하는 등 금융시장 거래량이 작아 북한 핵 위험이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9일(현지시간) 블루칩 위주의 다우존스산업지수는 전거래일대비 7.60포인트(0.06%) 상승한 1만1857.8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78포인트(0.51%) 높은 2311.77를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S&P 500지수는 1.08포인트(0.08%) 오른 1350.66에 거래를 마쳤다.

씨티그룹, 케이블비젼, PNC 등이 인수합병 재료를 내놓으며 투자심리를 한층 고조시켰고, 3분기 어닝시즌의 시작을 알릴 알코아를 필두로 맥도날드와 캐터필러에 대한 실적 호조기대감도 주가 상승에 힘을 실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중질원유(WTI) 11월 인도분은 전일대비 0.20달러 오른 59.96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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