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센스, 또 대마초 혐의 '불구속 입건'...과거발언 보니 '다 거짓이었나'

입력 2014-11-06 08:59 수정 2014-11-06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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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센스

(사진=연합뉴스)

이센스가 대마초 흡연 혐의로 불구속 입건되면서 지난 2011년 대마초 혐의 당시 그가 했던 발언이 재조명 되고 있다.

이센스는 지난 2011년 11월 기자회견을 열고 대마초 흡연 사실을 직접 인정·사과했다.

당시 이센스는 "처음에는 단순한 호기심에 시작되었지만 순간의 충동과 그릇된 판단으로 인해 사회적으로 악영향을 끼치는 불법적인 행위를 한 것은 그 어떠한 변명으로도 용서받지 못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더욱 더 깊이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상황에서도 연예활동을 계속 하는 것은 제 음악을 들어주신 분들, 저를 도와주셨던 모든 분들에게 죄송한 일이며, 저 스스로의 양심에도 가책이 느껴져 연예 활동을 중단해야겠다는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센스는 "앞으로 이와 같은 잘못을 반복해 저지르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약속하겠다"며 "힙합 음악과 힙합 문화의 발전을 위해서 이 순간에도 최선을 다하고 계실 동료분들, 선후배 음악인들의 그 어떤 질책과 죄책도 달게 받겠다"고 고개숙여 사과했다.

이센스는 이같은 공개적인 사과와 약속에도 불구하고 3년만에 다시 같은 잘못을 반복하게 됐다.

5일 경기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송모(22) 씨 등 5명을 외국의 인터넷 대마초 판매 사이트 운영자와 국내 판매책 관계를 맺고 대마초 500g을 밀수입해 유통시킨 혐의로 검거하고 3명을 구속했다.

이센스(본명 강민호)는 이들의 인터넷 사이트 광고를 통해 대마초를 사들인 혐의로 받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센스 대마초 구속...이센스 노래 듣기 참 힘들다", "이센스, 힙홥은 자유분방하지만 범죄까지 자유로울 순 없다", "이센스 대매초 혐의, 진짜 반성은 한건가", "이센스 대매초 혐의, 또다시 팬들에게 실망을 주었구나", "이센스, 사람은 누구나 실수할 수 있지만 법에 위반되는 행위는 한 번으로 족함"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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