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ㆍ김래원 '강남 1970', 중국ㆍ일본부터 싱가포르까지…아시아 완판

입력 2014-11-06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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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박스)

1970년대 서울, 개발이 시작되던 강남땅을 둘러싼 두 남자의 욕망과 의리, 배신을 그린 유하 감독의 거리 3부작 완결편이자 이민호와 김래원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강남 1970’(제작 모베라픽처스, 배급 쇼박스, 감독 유하)이 일본, 중국, 대만, 홍콩, 베트남,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주요 지역에 선판매 됐다.

‘강남 1970’은 완성도 되기 전 중국부터 미얀마까지 아시아 전역에 걸친 해외 선판매 소식을 먼저 전했다.

‘강남 1970’은 한국을 넘어 한류스타로 떠오른 이민호의 첫 스크린 주연작이자, 선 굵은 남성적 매력과 섬세한 연기력을 동시에 표현하는 배우 김래원의 액션 복귀작이다. 또 ‘말죽거리 잔혹사’와 ‘비열한 거리’ 등 한국적 액션과 감성이 공존하는 영화들을 통해 아시아 관객들에게 사랑 받았던 유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에 ‘강남 1970’은 영화 촬영 전부터 해외 배급사로부터 판매 및 배급 문의가 끊이지 않았다. 아시아 완판이라는 쾌거를 이룬 ‘강남 1970’의 배급을 확정한 지역은 일본, 중국, 홍콩,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 필리핀, 미얀마 총 11개국이며, 영화를 수입한 현지 배급사의 면면 역시 뛰어나다.

일본의 더 클락웍스(The Klockworx)는 ‘황해’ ‘추격자’ ‘감시자들’ 등 남성적 색채가 짙은 선 굵은 한국 영화를 수입, 배급했던 회사이며, 중국의 종합 엔터테인먼트사 상해 뉴엠파이어 엔터테인먼트(Shanghai New Empire Entertainment)와 ‘아이언맨3’ ‘로스트’ ‘도둑들’의 영화 배급에 참여했던 전문회사 심천 대방 미디어(Shenzhen Da Fang Media)가 수입했다.

홍콩의 경우 ‘브로크백 마운틴’ ‘색, 계’ 등을 배급하고 ‘와호장룡’ ‘영웅’ ‘콜드 워’ 등을 제작하며 60년의 저력을 보여주는 중화권 최대의 제작, 투자, 배급사인 에드코 필름(Edko Films)이 나섰고, 싱가포르는 ‘엣지 오브 투모로우’ ‘다이버전트’의 배급을 맡았던 골든 빌리지(Golden Village Pictures) 등 자국 시장에서 배급력이 막강한 유수의 회사들이 ‘강남 1970’의 판권을 구매했다.

선판매 국가 및 지역에서의 극장 개봉 역시 2015년 1월로 예정되어 있어 한국 개봉에 연이어 아시아 전역의 관객을 만나게 되었다.

이 같은 선판매 쾌거에 대해 이민호는 한국과 아시아의 예비 관객들에게 “한국뿐만 아니라 외국에서도 지켜봐 주시는 많은 팬 여러분들의 서포트에 저와 스태프 모두 항상 감사했다”며 “열심히 응원해주시는 것만으로도 정말 큰 힘이 된다는 것 전해드리고 싶다”라 전했다.

김래원은 “배우와 스태프 모두 혼신의 힘을 다해 촬영한 영화다. 기다려주시는 한국과 해외 관객들에게 멋진 작품 보여드리고 싶다. ‘강남 1970’ 많이 사랑해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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