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상철 KDB운용 대표 “우수 성과 비결은 소통과 FUN경영”

입력 2014-11-06 09: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KDB코리아베스트하이브리드펀드’ 1년성과 13% …선박·부동산 등 AI 강화

“박스권에서도 우수한 펀드 성과의 비결요? 시황에 변동 없는 확고한 운용 철학, 그리고 임직원과 격의없는 소통과 원 컴퍼니(One Company) 경영이 원동력으로 작용한 것 같습니다.”

KDB자산운용의 대표펀드인 ‘KDB코리아베스트하이브리드펀드’는 최근 1년간 무려 13.96% 의 성과를 기록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는 동기간 벤치마크인 코스피(-4.44%)를 18.41% 웃도는 압도적인 성과다. (기준일:2014.11.4. 제로인)

지난 2012년 취임 이후 언론과 첫 인터뷰를 가진 서상철 KDB자산운용 대표는 뛰어난 성과의 배경엔 조직문화와 투자철학이 큰 시너지를 작용했다고 강조했다. 서 대표는 “취임하자마자 부하 직원이 상사를 평가하는 ‘CEO직속보고 상향식 평가’와 ‘CEO와 임직원간 1:1 미팅’, ‘익명게시판’ 등을 개설해 원활한 커뮤니케이션과 아이디어를 공유하는데 주력했다”며 “운용팀의 경우, MP(모델포트폴리오)와 매니저간 경쟁적 유기적 관계를 형성하되 매니저의 의사결정을 존중하는 팀플레이 운용을 구사해 박스권 장세에서도 좋은 성과를 유지한 것 같다”고 밝혔다.

실제 서 대표 취임 직전인 2012년 KDB자산운용의 주식형펀드 운용사의 상반기 성과 순위는 37위였다. 그러나 금년 상반기 순위는 9위로 급상승했다. (출처: 제로인)

대표펀드인 ‘KDB코리아베스트하이브리드펀드’는 시장의 방향성에 베팅하지 않고 상승장에서나 하락장에서 수익을 쌓는 안정적인 운용 전략을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서 대표는 “상품의 브랜드가 곧 회사의 경쟁력으로 이어지는 자산운용업 특성상 우수한 대표펀드의 보유는 비즈니스의 안정성 및 성장성을 담보하는 원동력”이라며 “박스권 장세에도 불구 ‘KDB코리아베스트하이브리드펀드’의 성과가 꾸준한 고수익을 내다 보니 현장 영업직원들의 문의도 최근 늘고 있어 리테일 영업망을 더 확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내년도 주요 전략과 관련 서 대표는 중장기적인 수익원 확충 일환으로 대표펀드 육성과 프로젝트 펀드 개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특히 풍부한 노하우를 보유한 선박펀드와 부동산펀드 등 대체투자(AI)펀드 부문에도 심혈을 기울이겠다는 것.

서 대표는 “현재 KDB쉽핑 프로그램 내에서 선박펀드 운용사로서 정책적 지원 기능을 상업적으로 보완하고 있다”며 “또 임대나 수익이 확정된 국내외 쇼핑몰이나 대학교, 기숙사 같은 안정적 수익이 창출되는 부동산펀드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고객이 원하는 수익률을 제공한다는 것이 투자철학이자 목표”라며 “고객들이 더 나은 수익률로 KDB운용의 펀드를 믿고 선택할 수 있게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693,000
    • +1.54%
    • 이더리움
    • 4,880,000
    • +4.61%
    • 비트코인 캐시
    • 722,500
    • +5.86%
    • 리플
    • 2,011
    • +4.79%
    • 솔라나
    • 331,900
    • +2.76%
    • 에이다
    • 1,400
    • +8.02%
    • 이오스
    • 1,119
    • +0.63%
    • 트론
    • 281
    • +4.85%
    • 스텔라루멘
    • 696
    • +10.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050
    • +2.84%
    • 체인링크
    • 25,090
    • +3.76%
    • 샌드박스
    • 861
    • -1.9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