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4자방 국조’ 및 책임자 처벌 촉구 결의문 내

입력 2014-11-06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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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은 6일 이명박 정부에서 추진한 이른바 ‘4자방’(4대강·자원외교·방산) 사업의 비리 의혹을 풀기 위한 국정조사와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소속 국회의원 130명 명의로 낸 결의문에서 “4대강 사업, 자원개발 국부유출, 방위사업 무기도입 비리 등 ‘4자방’ 권력형 비리에 대해 누구도 책임지려 않고, 그 누구도 제대로 답변하는 사람이 없어 국민들의 탄식과 분노만 커지고 있다”고 했다.

이어 새누리당을 향해 “국정조사를 회피하는 것은 국부유출의 책임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이라면서 “이런 사건이 이명박, 박근혜 두 정권의 비호 없이 가능했다고 믿기 어렵다. 국민에게 낱낱이 밝혀야 하고 새누리당이 국정조사에 동의만 하면 된다”고 압박했다.

그러면서 “국부유출, 혈세낭비와 안보위협으로 되돌아오고 있는 ‘사자방’ 비리의 실체를 밝히는 건 원칙과 정의의 문제”라면서 “권력형 비리인 ‘4자방’ 비리 국정조사를 즉각 실시하고 연루된 책임자 반드시 조사·처벌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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