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LG전자, LS산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국내 4개 기업ㆍ기관이 세계 100대 혁신기업에 선정됐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인 톰슨 로이터는 6일 특허 출원 수, 특허 등록 성공률, 특허 포트폴리오의 접근성 등을 지표로 100대 혁신기업을 정해 발표했다.
이들 기업은 수익 증가율, 연구개발(R&D) 투자 증가율에서 S&P 500 기업이나 나스닥 혁신기업을 배 이상 앞질렀다고 톰슨 로이터는 소개했다.
100대 기업 중에는 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46개 기업이 이름을 올렸으며, 소니, 도시바, 토요타 등 일본 기업이 39개로 최다였다. 중국 기업 중에도 올해 처음 화웨이가 포함됐다.
북미지역에서 36개 기업, 유럽에서 18개 기업이 각각 선정됐다. 애플을 비롯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IT 기업들이 다수 포함됐다.
산업별로 보면 반도체와 전자부품 기업이 21개사로 가장 많았다고 톰슨 로이터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