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공모주 경쟁률, 증거금 역대 2위…"1위 얼마길래?"
▲삼성SDS 공모주 경쟁률(사진=뉴시스)
삼성SDS 공모주 청약 경쟁률이 무려 134대1로 마감됐다. 이번 청약에는 16조원에 달하는 증거금이 모여 규모로만 2010년 삼성생명 청약 이후 역대 두 번째를 기록했다.
6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날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 하나대투증권, 동부증권 등 삼성SDS 공모주 청약을 접수받는 5개 증권사 평균 경쟁률이 134.19대 1을 기록했다.
공모물량 121만9921주 모집에 1억6370만5580주에 대한 청약이 이뤄졌다. 청약 증거금으로 15조5520억3010원이 몰렸다.
이는 2007년 삼성카드 청약 규모 5조9570억원의 두 배를 웃도는 규모다. 또 2006년 5조7987억원이 몰린 미래에셋증권, 5조2970억원의 롯데쇼핑, 2010년 4조2199억원의 대한생명 등 그동안 공모주 청약에 나섰던 민간기업의 청약자금 보다도 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증거금 기준으로는 역대 최고 기록을 가졌던 건 2010년 삼성생명 청약 당시 모인 19조8444억원이다.
삼성SDS경쟁률 134대1 소식에 네티즌은 "삼성SDS경쟁률 높은 만큼, 증거금도 엄청 나구나" "삼성SDS경쟁률, 1위 삼성생명 때는 돈이 얼마나 몰린 거야?" "삼성SDS경쟁률, 결국 지분 구조 개편하고 연관 있는 거지?"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