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창립 5주년…신용판매 점유율 6배 성장

입력 2006-10-10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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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가 9일 오후 임직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여의도 본사 컨벤션홀에서 창립 5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지난 5년간의 회사 성장을 담은 영화 상영으로 시작된 이 기념식에서 정태영 사장은 “현대카드는 빠르고 차별화된 성장으로 많은 회사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 한국을 넘어 세계에서 신뢰받는 금융회사가 되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현대카드는 2001년 10월 설립 당시 1.8%에 불과하던 신용판매 점유율을 올해 9월 말 12.5%로 끌어 올려 창립 5년 만에 6배 이상 성장했다. 또 올해 상반기에만 총 77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하는 등 지난해 연간치인 638억원을 이미 넘어섰다.

또 순추천 고객지수인 NPS(Net Promoter Score: 타인에게 추천할만한 회사인가를 묻는 지수)는 신용카드 회사 중에서는 압도적인 1위를, 은행, 보험사, 증권사 등을 포함한 전체 금융회사 중에서도 2위를 차지했다.

한편 현대카드는 피겨 스케이팅 김연아 선수에게 후원 장학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 전달은 지난 9월 열린 ‘현대카드 슈퍼매치2006’에서 빼어난 연기로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에 기여한 김연아 선수에게 보답하고, 2014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전을 맞아 비인기 종목인 피겨 스케이팅의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이루어 졌다.

<창립 5주년을 맞은 현대카드 정태영 사장(사진 왼쪽)이 피겨스케이팅 김연아 선수에서 후원 장학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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