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새로운 디자인과 도장을 적용한 항공기를 오는 26일 오전 11시 인천공항에서 선보이다고 10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월 금호아시아나 그룹 CI를 발표한 이후 새로운 동체 디자인 작업을 완료하고 B777항공기에 도장해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에 새로 선보인 항공기 동체디자인은 흰색에 가까운 쿨 그레이로 바꿨으며 아시아나를 상징하는 색동이미지가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새 CI컬러와 조화돼 'Energy of Saekdong'이라는 역동적인 색동의 형상으로 꼬리날개 부분에 들어간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세계로 뻗어나가는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자긍심을 표현한 아시아나항공의 새로운 동체디자인은 '아름다운 기업'의 모습으로 고객들의 마음속에 깊이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새 동체디자인과 관련해 10월 중순에 전 세계 38개국에 디자인출원을 진행하고 금년 내 추가로 항공기 6대에 대한 도장을 새로해 5년 안에 아시아나가 보유하고 있는 60여대 항공기의 도장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또 향후 교체될 영업장과 사업장내 CI 디자인도 동체디자인에 사용된 'Energy of Saekdong'을 기본으로 하고 국내 주요 공항과 지점을 시작으로 2007년 말에는 해외 전 지점까지 모두 교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진설명>
아시아나항공이 이달 26일 인천공항에서 새로운 동체디자인으로 첫선을 보이게 될 B777기종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