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배송에 택시 사용한다

입력 2014-11-07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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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LA 등서 테스트…기존 택배업체 이외 새 대안 모색·비용 절감 의도

아마존이 배송에 택시를 쓰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아마존은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로스앤젤레스(LA)에서 플라이휠소프트웨어의 택시호출 모바일 앱을 활용해 물품을 택시로 고객에게 배달하는 서비스를 시험했다고 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월마트 등 오프라인 소매업체와의 경쟁이 격화하고 지난해 크리스마스에 배송 지연 사태를 겪으면서 아마존은 UPS와 페덱스, 우체국 등 기존 배송 채널 이외 새로운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플라이휠은 우버, 리프트 등과 경쟁하는 업체다. 아마존은 플라이휩 앱으로 택시를 물류센터로 부른 뒤 보내야 할 곳의 우편번호가 동일한 물품을 최대 10개 모아 한 택시에 실어보냈다. 1시간 이내 배송 거리일 경우 물품당 5달러를 지불했다.

택시를 활용하는 데는 비용 절감 의도도 있다고 WSJ는 전했다. 지난해 전체 물품 판매액에서 배송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8.9%로, 2009년의 7.2%에서 높아졌다.

아마존은 지난 분기 물류비용이 32% 급증한 영향으로 4억3700만 달러 순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10배 이상 손실이 늘어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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