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기 의장, 한국인 최초 ITU 이사회 의장 선출

입력 2014-11-0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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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기<사진>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 의장이 한국인 최초로 이사회 의장으로 선정됐다.

미래창조과학부는 7일 열리는 '2015년 임시 ITU 이사회'에서 민원기 ITU 전권회의 의장이 2015년 이사회 의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민 의장은 지난 5월 이사회 의장단에 선출된 바 있으며(부의장직 수행), 2014 ITU 전권회의 의장 수행에 이어 2015년 이사회의 의장직을 수행하게 된 것.

이에 따라 한국의 1952년 ITU 가입 이래 최초로 전권회의 개최국으로서 강화된 한국의 ICT 정책 리더쉽이 더욱 공고해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미래부는 설명했다.

ITU 이사회는 매년 개최되는 ITU의 주요 회의로 차기 전권회의 개최년도인 2018년까지 전권회의가 위임한 사항의 이행조치를 마련(연간 사업 계획, 예·결산 등 승인)하고 정보통신 정책이슈를 검토하는 등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는 협의체다.

또 2015년 이사회는 전권회의에서 채택된 △ITU의 문서 공개정책 △ITU 재정 적자 해결을 위한 준비금 사용 △ITU 본부 건물 관련 사항 등 법적·재정적 함의가 큰 다양한 사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즉 전권회의가 포괄적·상위 개념의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면, 이사회는 결정·결의사항을 효과·효율적으로 구체화한다고 해석할 수 있다.

미래부 관계자는 "2014년 전권회의 의장국이었던 한국이 2015년 ITU 이사회 의장직을 맡게 된 것은 전권회의가 한 번의 행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채택된 사항들이 본 취지에 맞게 효과적으로 이행되도록 국제사회에서 책임을 다하는 것을 의미하기도 하다"며 "한국의 정보통신 강국으로서 위상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전권회의 직후 개최되는 이번 임시 이사회는 부산 전권회의에서 새롭게 선출된 이사국들(5개 지역, 48개국)이 처음으로 한 자리에 만나 향후 ITU 운영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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