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수입자동차의 신규등록대수가 3443대로 집계돼 8월보다 2%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10일 "9월 중 수입차 신규등록이 3443대로 올해 9월까지 2만9998대를 기록했다"며 "올해 9월 신규등록대수는 전년동기대비 17.3%증가한 수치이다"고 말했다.
브랜드별로 살펴보면 메르세데스-벤츠가 561대로 가장 많았고 ▲렉서스 559대 ▲BMW 473대 ▲아우디 368대 ▲폭스바겐 328대 ▲혼다 252대 ▲크라이슬러 232대 ▲포드 146대 ▲푸조 139대 ▲볼보 111대 ▲인피니티 104대 ▲미니 55대 ▲재규어 45대 ▲포르쉐 22대 ▲사브 17대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9월 중 가장 많이 등록된 모델은 렉서스 ES350이 246대로 가장 많았고 BMW 320이 145대, BMW 523이 135대 순으로 나타났다.
배기량별로 살펴보면 2001cc~3000cc 차량이 1309대로 가장 많았고 ▲3001~4000cc 893대 ▲2000cc 이하 858대 ▲4001cc 이상 383대로 집계됐다.
서울ㆍ경기지역이 전체 수입차 신규등록의 63.3%로 가장 많았으며 경남지역에서 747대가 등록돼 상위 3개 지역이 전체 수입차 등록의 85%를 차지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윤대성 전무는 "9월 수입차 신규등록은 꾸준한 신차출시 및 브랜드별 다양한 프로모션의 영향과 추석을 앞두고 수요 증가에 힘입어 전월대비 소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