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는 10일 자회사 한컴씽크프리에서 개발한 '씽크프리 오피스'가 미국 LA 시립 중앙도서관과 주사용 오피스 소프트웨어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컴씽크프리는 이번 계약으로 10월 말부터 LA 시립 중앙도서관과 이에 예속된 LA 지역 내 모든 도서관들 71곳에서 사용 중인 2200대의 PC에 씽크프리 오피스를 설치한다.
한컴 측은 "LA 시립 도서관이 기존에 사용하던 터미널 서버기반의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에 비해 도입과 운영 비용이 저렴하고, 서버와 네트워크에도 많은 부하를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웹기반의 씽크프리 오피스를 선택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강태진 한컴씽크프리 대표는 "국내 최대 포털인 네이버와의 제휴에 이어 미국 내에서 지명도가 높은 공공 기관인 LA시립도서관이 실무에 적용함으로써, 차세대 웹 오피스 경쟁에서 씽크프리의 선도적인 위치를 국내외에서 확인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