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대한민국 산업기술 R&D 대전은 산업통상자원부와 대구광역시가 공동주최하며 산업부의 R&D 과제에 대한 성과물을 공개, 우수기술에 대한 사업화와 투자촉진을 위해 개최된다.
퍼스텍은 이번 전시회에 지난 2012년 지식경제부의 로봇산업원천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수직이착륙비행로봇시스템’을 전시한다.
수직이착륙 비행로봇시스템은 시속 150Km/h로 목표 지점까지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으며 △1시간 이상 체공 △제자리 비행 △주야간 구분 없이 이동 중인 목표물을 연속 추적해 영상 정보를 전송할 수 있는 무인기다.
특히 수직이착륙비행로봇시스템은 틸트덕트(Tiltduct) 형상의 날개를 적용해 지상의 구조물로부터 날개를 보호하고 추력을 30% 이상 증가시켰다. 지상시스템과의 연동으로 지상에서 비행체에 임무를 부여하고 감시통제 할 수 있다.
또 크기가 작고 좁은 지역에서도 운영이 가능해 화재, 치안감시와 실시간 동식물 분포현황 조사, 차량추적, 대형구조물 원격진단 등 국방분야 외에도 민간 분야의 다양한 부분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퍼스텍 관계자는 “내년에는 기능 및 성능실험을 준비할 예정이며, 2017년까지 지상 및 해상 재난안전분야, 국방ㆍ보안분야 등 고객사 요구사항에 대비한 확장성까지 고려해 상용화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17년 개발 완료 예정인 다목적 수직이착륙비행로봇시스템은 지난 2012년 퍼스텍이 주관사업자로 선정됐다. 총 133억원의 예산이 책정됐으며 현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고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관리하는 산업융합원천기술개발사업으로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카이스트, 유콘시스템이, 컨벡스 등이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