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3%이상 급등하는 등 오후 들어 주식시장의 상승 탄력이 강화되고 있다.
전일 북한 핵실험 성공 발표로 인해 폭락했던 주식시장이 하루만에 상승세로 돌아서는 모습이다.
10일 미국 및 일본증시의 상승에 힘입어 상승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오후 1시 40분 현재 13.28포인트 오른 1332.68을 기록중이다. 코스닥시장은 무려 16.82포인트 급등한 555.91을 나타내고 있다.
현재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선물시장까지 모두 순매수를 보이며 저가매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만 876억원 매도우위일뿐 외국인 568억원, 기관 343억원 각각 순매수중이다.
프로그램 역시 선물시장 외국인이 7500계약이상 대량 순매수한데 힘입어 차익으로 453억원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비차익도 345억원 순매수.
업종별로는 전기가스, 보험 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세다. 특히 은행, 섬유의복, 종이목재, 철강 등의 상승세가 눈에 띄며, 대형주보다는 중소형주의 강세가 나타나고 있다.
현대증권은 이날 북한 핵실험 리스크가 주식투자자들에게 위기이자 주식매수의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분할매수에 나설 것을 조언했다. 현대증권은 주식시장이 추가조정을 보인 뒤 점진적 상승세를 보일 것이며, 주식매수시 보험,조선업종이 가장 유망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