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받는 웹드라마]‘방과후 복불복’ 중국 인기에 시즌2 만들어

입력 2014-11-07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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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진출작 뭐가 있나

웹드라마의 수익 중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해외 판매다. 웹드라마는 TV라는 플랫폼의 제약이 없다 보니 상대적으로 수출이 수월한 편이다. 이로 인해 국내에서 제작된 웹드라마의 대부분은 해외 판매를 염두에 두고 있다.

걸그룹 달샤벳 아영과 배우 최우식이 출연한 ‘낯선 하루’는 지난해 제작된 웹드라마다. ‘낯선 하루’는 웹드라마 시장이 태동할 무렵 개봉해 3일 만에 24만 클릭을 달성하고 판권을 일본과 중국 등 해외에 수출했다. ‘낯선 하루’의 제작사 디지털에볼루션 박지영 부장은 “‘낯선 하루’가 일본 쪽으로 수출된 최초의 웹드라마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웹드라마 중 해외에서 좋은 반응을 얻어 시즌2까지 제작된 드라마도 있다. 지난해 첫선을 보인 ‘방과후 복불복’은 중국의 유튜브라고 칭해지는 중국의 최대 포털사이트 소후닷컴에서 1000만에 가까운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면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에 ‘방과후 복불복’에 출연한 배우 그룹 서프라이즈는 데뷔 한 달 만인 지난해 9월 중국에서 쇼케이스를 개최하기도 했다. 인기에 힘입어 ‘방과후 복불복’ 제작사 판타지오는 시즌2는 중국 시장을 염두에 두고 중국 베이징을 배경으로 촬영했다.

이 밖에도 최근 KBS에서 제작한 웹드라마 ‘간서치열전’도 해외 진출을 준비 중이다. ‘간서치열전’의 홍보를 맡은 블리스 미디어는 “‘간서치열전’은 현재 해외 진출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라며 “한류 시장이 아시아 쪽으로 더욱 잘 구축돼 있기 때문에 아시아 쪽을 타깃으로 잡았다”고 전했다.

이처럼 한국의 웹드라마가 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에 대해 디지털에볼루션 박지영 부장은 “웹드라마에 인기 있는 아이돌 스타가 나오기 때문”이라며 “또 웹드라마의 스토리 자체가 지상파 드라마보다 주제가 다양하고 짧은 것도 한몫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부장은 웹드라마의 해외 판매가 주로 아시아 쪽에 몰린 이유에 대해 “아시아 쪽이 동양인 정서에 거부감이 없고 특히 미국은 판권을 통째로 넘겨야 하기 때문에 제작사 입장에서는 주저하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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