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마녀’ 한지혜 고두심 오현경 김수미, ‘빵선생’ 하석진과 교도소 첫 대면

입력 2014-11-07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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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MBC 주말드라마 ‘전설의 마녀’(사진=MBC)

‘전설의 마녀’ 한지혜, 고두심, 오현경, 김수미가 하석진과 교도소에서 첫 대면한다.

7일 MBC 주말드라마 ‘전설의 마녀’ 측은 8일 방송에 앞서 수인(한지혜), 복녀(고두심), 풍금(오현경)이 영옥(김수미)이 우석(하석진)과 사제지간으로 첫 만남을 갖는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다소 긴장한 채 우석을 쳐다보는 마녀들, 뭔가에 화난 듯한 우석, 춤판을 벌이며 즐겁게 웃는 마녀들의 모습 등 교도소의 삼엄한 분위기와는 달라 보여 흥미를 유도한다.

지난 10월 중순 충청북도 청주시에 위치한 청주여자교도소에서 한지혜, 고두심, 오현경 세 마녀와 김수미가 ‘빵선생’ 하석진과의 의 첫 만남 촬영이 진행되었다. 청주여자교도소는 제작진이 소도구, 의상, 세트 등 세부적인 부분을 자문 받는 곳이기도 하다.

우석은 ‘전설의 마녀’에서 기존 한국교도소에서 제빵을 가르치던 선생의 갑작스런 교통사고 소식을 전해들은 이문(박인환)이 사위인 우석을 ‘빵선생’으로 추천하게 돼 교도소에서 제빵수업을 하게 됐다.

가뜩이나 교도소에 대한 편견을 갖고 있던 우석은 제빵실에서 첫 대면한 마녀들의 모습에 한숨만 푹푹 내쉬었다. 수인, 복녀, 풍금이 영옥 패거리와 싸움을 벗인 뒤라, 입술이 터지고 머리는 산발인 채로 나타난 것이다.

제빵 수업에 참여한 마녀들은 “첫 날부터 수업하는 게 어딨냐?”는 풍금의 말에 동조하며, 우석에게 노래 한 곡 하라며 야단법석을 떤다. 우석이 꿈쩍도 하지 않고, 수업을 강행하려 하자, 영옥은 벌떡 일어나서 아예 춤을 추며 ‘젠틀맨이다’를 열창해 버린다. 영옥 패거리가 춤판을 벌이자 풍금 역시 섹시춤을 추며 대열에 합류한다.

김수미가 열창한 곡 ‘젠틀맨이다’는 2005년 MBC 시트콤 ‘안녕, 프란체스카’에서 이사벨로 분한 김수미가 불러 화제가 된 곡이다.

‘전설의 마녀’ 촬영 관계자에 따르면, 김수미는 교도소 내부를 출입하려면 치러야 하는 통과의례인 보안 서약서 작성과 신분 확인 절차에 출연진을 포함한 촬영 스태프들의 긴장감이 풀리지 않았을 때, ‘젠틀맨이다’ 리허설을 통해 유쾌하고 밝은 분위기로 단숨에 바꿔놓았다고 한다. 한편 ‘교도소 내부 촬영’은 다큐멘터리 촬영 이외에는 허가가 좀처럼 나지 않는 이례적인 현상이다.

법무부 교정본부 관계자에 의하면 “교정본부는 수형자에게 교육, 교화활동 및 직업훈련 등을 실시하여 출소 후 사회에서 성공적으로 정착 할 수 있도록 각종 사회복귀 프로그램 정책을 수립하는 곳이다. 네 명의 마녀가 교도소 내 직업 훈련원에서 배운 베이커리 기술을 가지고 ‘못난이 빵집’을 창업하는 ‘전설의 마녀’ 드라마 콘셉트가 교정본부가 지향하는 바라, 특별히 ‘전설의 마녀’ 촬영 장소로 제공하게 됐다”고 전했다.

‘전설의 마녀’는 저마다 억울하고 아픈 사연을 갖고 교도소에 수감된 네 여자가 ‘공공의 적’인 신화그룹을 상대로 통쾌한 설욕에 나선다는 내용의 드라마다. 한지혜, 고두심, 오현경, 하연수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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