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실적발표의 첫 주자로 나선 LG필립스LCD가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LG필립스LCD는 10일 장마감후 공시를 통해 지난 3분기에 382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 전분기 보다 적자폭이 100억원(2.7%) 늘었다고 밝혔다. 경상손실과 순손실도 각각 4220억원, 321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실적은 국내증권사들의 예상치 평균(컨센서스)를 1000억원 이상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정보제공업체 Fn가이드에 따르면, 20개 국내증권사들이 예상한 LG필립스LCD의 3분기 영업손실은 2580억원이었다. 경상손실과 순손실도 각각 2898억원, 2295억원으로 예상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