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뻐꾸기 둥지' 종영, 이채영 참회의 눈물 흘려…장서희 용서하며 해피엔딩

입력 2014-11-07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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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뻐꾸기둥지'가 이채영의 참회의 눈물으로 막을 내렸다.

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저녁일일드라마 '뻐꾸기 둥지'(극본 황순영 연출 곽기원) 마지막 회는 이화영(이채영)이 그간의 죗값을 치루고 백연희(장서희)는 다시 행복을 찾는 결말로 마지막을 장식했다.

이화영은 체포될 위기에 처하자 자살을 선택하면서 물에 몸을 던졌다. 이때 연희와 경찰이 나타나 화영은 죽음을 모면했고, 감옥에 가게 됐다.

백연희는 감옥에 화영을 찾아가고 백연희는 "복수가 얼마나 헛되고 허망한 것인지 확인시켜 주려고 왔다"며 충고했고, 결국 참회의 눈물을 흘리며 자신의 죄를 반성했다.

반면 백연희는 변호사 명운(현우성) 대신 정병국(황동주)를 택했다. 연희는 명운에게 "진우(정지훈) 학교도 보내야 돼요. 안 되는 거 아시잖아요"라며 고백을 거절했다. 이후 연희는 정병국 진심어린 사과와 뉘우침에 그를 용서했다.

감옥에 출소한 화영은 납골당을 찾았고, 그곳에서 연희와 재회했다. 서로 인사를 건네며 서로를 이해하면서 용서했다.

지난 6월 3일 첫 방송한 ‘뻐꾸기 둥지’는 자체 최고 시청률 23%를 기록, 중반부 이후 20%대의 시청률을 유지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뻐꾸기 둥지'후속으로는 방송되는 ‘달콤한 비밀’은 발칙한 비밀을 가진 싱글맘과 타인에게 냉소적인 철벽남, 극과 극의 두 남녀가 아이를 통해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며 진정한 사랑과 가족애를 깨닫게 되는 가족극. 싱글맘의 고군분투 성장 스토리와 평범하지만 결코 평탄치 않은 세 불통가족의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통해 여타의 일일극과는 차별화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일과 육아 등 모든 것에서 완벽해야 하는 워킹맘의 고충을 세심하게 그려내 여성 시청자들의 무한 공감을 끌어낼 전망이다.

‘달콤한 비밀’은 오는 10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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