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선거 때 손해를 보더라도 연금개혁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8일 경남 진주시 진주공설운동장에서 열린 ‘2014 경남도당 당원 연수 및 당원단합 한마음 체육대회’에 참석해 축사에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정당이 선거를 위해 존재하고 국민의 마음을 얻어 선거에 이겨야 하는데, 연금개혁으로 오히려 600여만명의 마음을 섭섭하게 만들게 됐다고 토로했다.
김 대표는 지금 연금개혁을 하지 않으면 미래 세대에 너무 큰 부채를 넘겨줘 어려운 삶을 살게 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이를 해결하기 위해 박근혜 정부에서 추진하기로 했다며, 연금개혁의 효과는 다음 그다음 정권에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