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핵실험에 따른 국회 국정감사 일정이 2일씩 연기됐다.
이에 따라 재정경제부와 한국은행 등 경제관련부처 및 기관이 감사를 담당하는 국회 재정경제위원회의 국정감사 일정도 다소 조정됐다.
국회 재경위에 따르면 재정경제부 국감은 당초 11일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13일 시작해 17일, 30일, 31일, 11월 1일 등으로 연기됐고 12일 열릴 예정이던 국세청 국감도 16일로 늦춰졌다.
한국은행은 16일에서 23일로 연기됐고 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의 국감 일정도 당초 25일에서 27일로 연기됐다.
재경위는 "국정감사가 전체적으로 이틀씩 연기됨에 따라 재경위 일정도 이틀씩 순연하되 지방일정은 피감기관의 준비 및 예약문제 등을 고려해 당초 일정대로 진행키로 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