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2015 분데스리가 11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 구자철(왼쪽)과 손흥민.(사진=SKY SPORTS 방송 캡처)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레버쿠젠)과 구자철(마인츠)이 이른바 ‘코리언 더비’를 펼쳤으나 무승부로 끝났다.
레버쿠젠은 8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분데스리가 11라운드 홈경기에서 마인츠와 0-0으로 비겼다. 두 팀은 승점 1점씩을 나눠가졌다.
손흥민과 구자철은 나란히 선발로 출격했다.
지난 5일 제니트(러시아)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2골을 뽑아낸 손흥민은 연이어 득점포를 가동하는 데 실패했다.
손흥민은 전반 5분과 후반 3분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을 때렸으나 골대를 벗어났다. 그는 공격 포인트 없이 후반 22분 요시프 드르미치와 교체됐다.
구자철은 풀타임 활약했으나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
한편 교체명단에 들었던 마인츠의 박주호는 복귀전을 치르지 못했다. 그는 지난달 코스타리카와의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발목을 다쳐 경기를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