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누리증권은 11일 에듀박스에 대해 전환사채 전환완료로 희석요인이 사라졌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업계의 타사들과 비교했을 때 성장성과 수익성은 다소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신은주 연구원은 "밸류에이션은 2007년 예상 PER(주가수익률)이 20배를 상회해 교육업계 평균 RER 16.5배 대비 높다"며 "에듀박스의 매출액성장률과 영업이익률 등 성장성과 수익성을 업계 다른 회사들과 비교했을 때 부담스럽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신 연구원은 "에듀박스는 방과후 컴교실 부문의 경쟁심화에 따른 영업이익률 둔화로 2006년 연간 수익성 개선이 예상대로 이뤄지지 못했다"며 "2007년 경쟁강도 둔화가 예상되고 회사측의 비용통제 노력 등으로 영업이익률은 2006년 대비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영어, 독서·논술 등 방과후 학교 시장으로의 컨텐츠 제공 등 시장성장에 따른 기회요인은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