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10일 롯데쇼핑에 대해 올 3분기 하이마트와 홈쇼핑, 편의점의 개선이 확인되면서 4분기 턴어라운드의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0만원을 유지했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할인점의 의무휴무제 영향이 정점을 지난 것으로 판단되며 중국 마트의 구조조정 또한 상당부문 마무리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이 같은 의견을 냈다.
안 연구원은 이어 "현재 주가도 전사업부에 걸친 실적 악화와 규제 센티먼트를 충분히 반영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하반기 계열사들의 점진적인 턴어라운드와 이번 자산유동화를 통한 전체적인 재무구조 개선 효과에 근거할 때 추가적인 센티먼트 악화는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편, 롯데쇼핑은 올 3분기 연결기준 총매출액 7조2180억원(-0.4% yoy), 영업이익 3050억원 (-15.9% yoy), 순이익 2800억원(-12.2% yoy)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