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장미빛 연인들’ 한선화가 산후우울증으로 인해 이장우와 아이를 외면했다.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 9일 방송에서는 계단에서 구르는 사고로 아기를 조산하게 된 백장미(한선화)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극심한 생활고에 지쳐버린 백장미는 점점 박차돌(이장우)과 아기에 대한 애정을 잃은 상태였다. 결국 백장미와 박차돌은 말다툼을 하다 백장미가 계단에서 굴러 떨어졌고 급히 응급실로 향한 백장미는 양수가 터져 당장 아이를 낳게 됐다. 하지만 한선화는 산후 우울증으로 인해 힘들어 했고 결국 부모님 백만종(정보석)과 소금자(임예진)의 손에 이끌려 집으로 향했다. 박차돌은 백장미에게 돌아가자고 설득했지만 백장미는 끝내 박차돌과 아기를 등졌다.
한선화 산후우울증 방송을 접한 네티즌은 ‘장미빛 연인들’ 시청자 게시판에 분노를 표출했다. 네티즌 hn****는 “드라마의 시청률을 위해선 그런 반인륜적인 행위도 서슴치 않겠다는 것이냐”라며 불쾌함을 드러냈고, 네티즌 lk****는 “갓난아이를 엄마가 버리고 가는 장면 너무 충격적이었다 정말 어이가 없다”라고 의견을 남겼다. 또 다른 네티즌 sn****는 “신생아를 조산했다면서 조산아를 이불에 두고 가는건 명백한 살인이다. 드라마에서 어떻게 이럴 수 있냐”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