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고객가치 창출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신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전문조직으로 '가치혁신센터(VIC)'를 신설한다고 11일 밝혔다.
신설될 가치혁신센터는 KT 신사업 아이디어 발굴부터 상용화까지 전 단계를 원스톱 지원함으로써 차별화된 고객가치 창출을 진두 지휘하는 혁신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더불어 내ㆍ외부 아이디어를 체계적으로 수집, 관리할 뿐 아니라 고객 니즈 및 트렌드를 탐색하고 창출하는 기능을 담당하여 미래시장을 선점하는데 기여하게 된다
이를 위해 KT 미래사업 탐험대 선발, 온라인 커뮤니티 구축을 통한 정보 공유 등을 통하여 고객 아이디어 발굴에 적극 나서는 한편, 소비자 동행관찰, 사람들의 행동촬영, 선도 사용자 관찰 및 인터뷰를 통해 소비자의 요구를 발견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기법들도 도입한다
또한 고객 니즈 분석 및 사업계획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기술 및 마케팅 전문가 뿐 아니라 디자이너, 미래학자, 사회학자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 풀(Pool)이 사내 컨설팅 지원 등 향후 신성장 사업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KT는 이번 가치혁신센터 신설을 계기로 사업개발, 마케팅, 영업, 네트워크 등 부서별로 분산된 프로세스를 통합해 고객 욕구에 신속히 대응함으로써 보다 고객지향적인 서비스 출시는 물론 상용화에 걸리는 시간도 대폭 단축시킬 계획이다.
윤경림 KT 신사업추진실장은 “통신시장이 이미 포화된 상태에서 KT가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고객의 욕구와 트렌드를 정확히 읽고 이를 빠른 시일내에 상용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가치혁신센터는 KT 신사업 추진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가치혁신센터는 현재 작업중인 비전의 실행력 강화를 위한 경영인프라 혁신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내년 초까지 20~30명의 전문인력을 확보해 본격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