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괴워치'
▲요괴워치(사진=요괴워치 홈페이지 화면 캡처/투니버스 화면 캡처 )
요즘 일본 어린이들 사이에서는 손목시계 ‘요괴워치’가 인기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요괴워치 열풍에 힘입어 ‘요괴워치’ 제작사인 반다이남코홀딩스는 올 3분기 판매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3.5% 증가한 2593억엔, 순이익은 8.5% 증가한 212억엔을 기록했다.
인기를 끌고 있는 시계 '요괴워치'는 동명의 게임을 원작으로 한다. 한 평범한 초등학생이 기묘한 생물체에게 받은 '요괴워치'라는 시계를 통해 요괴를 보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이 게임의 내용이다.
지난해 7월 '요괴워치' 게임이 출시됐고, 올해 1월 동명의 애니메이션이 방영됐다.
'요괴워치' 손목시계는 이온, 이토요카도, 빅카메라 같은 일본의 대형마트나 가전제품 판매장에서 판매되며, 높은 인기로 인해 발매일 전날 '요괴워치' 시계를 사기 위해 부모와 아이들이 마트 앞에서 밤새 줄을 서기도 한다.
요괴워치는 1개에 약 3500엔(약 3만3000원)이다. 요괴워치에 넣으면 요괴 캐릭터의 목소리가 흘러나오는 ‘요괴메달’은 2개들이 1봉지에 약 200엔(약 1900원)이다.
한편, 반다이남코홀딩스는 지난 6일 기자회견에서 “요괴워치는 다마고치에 이은 히트 상품”이라면서 해외시장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의사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