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은 12일부터 24일까지 삼성전자 주가 상승률에 따라 최고 연19.2%가 지급되는 '부은지수연동정기예금 38차 상품'을 150억원 한도로 한시 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상품은 기존의 주가연동예금(ELD) 상품이 기준지수 및 만기지수를 예금 가입시점과 만기시점의 주가지수로써만 결정하는 것과는 달리 1년 동안의 예금기간 중 매 분기마다 각각 산출된 기준주가와 만기주가를 비교해 각 분기별 상승률에 따라 산정된 4개의 지급이자율을 더하여 만기이자율을 결정하는 클리켓옵션이 적용되어 있다.
특히 주가가 하락한 분기에도 다른 분기에서 확보한 지급이자율을 훼손하지 않고 0%로 지급이자율을 산정함에 따라 다른 분기에서 확보한 이자율을 보전할 수 있다.
각 4개 분기에서 일정 상승률을 달성할 경우 최고 연 19.2%의 금리를 받을 수 있으며 어떠한 경우에도 원금이 보장된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이 상품은 한국의 대표적 초우량 주식인 삼성전자 단일종목을 기준주가로 하고 있는 금융권 최초의 ELD 상품인데다 클리켓옵션을 적용, 가입시점보다 주가가 하락해도 기준주가가 다음분기에서 재조정 되므로 고객에게 유리한 측면이 많아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