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FTA 타결]포스트 한중FTA…TPP-한중일FTA에 쏠리나

입력 2014-11-10 11: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국과의 FTA가 타결됨에 따라 세계 3대 경제권과의 FTA 체결 구상이 11년 만에 이뤄졌다.

미국, 중국, EU와 모두 FTA를 맺은 국가는 우리나라가 칠레에 이어 세계 두 번째다.

이밖에 현재 진행 중인 FTA 가운데 뉴질랜드, 베트남과의 협상이 막바지 단계에 있어 연내 타결이 전망되고 있다. 때문에 한중 FTA 이후 가장 큰 통상이슈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과 한중일 FTA이 될 공산이 크다는 전망이다.

TPP 협상에는 중국을 경계하는 미국의 주도로 세계 최대 규모의 경제블록을 만들기 위해 멕시코, 캐나다, 호주, 일본 등 12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일본의 농수산물 개방문제로 진통을 겪고 있지만 미국 중간선거에서 자유무역주의를 주장하는 공화당이 승리한데다 이에 힘입어 오바마 정부에 협상 전권을 주는 무역촉진권한(TPA)이 부활할 것으로 관측되면서 협상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는 TPP 협상 참여를 저울질하고 있으며 우리의 이익을 챙기기 위해 기존 참여국의 협상이 마무리되기 전에 참여를 선언할 것으로 관측된다. 정부는 TPP에 참여하면 연간 2억∼3억 달러의 무역수지 개선과 약 1조원의 생산증대 효과가 생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한중 FTA 타결은 서로 교역 의존도가 높은 한중일의 FTA 협상을 가속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중일 FTA는 2013년 3월 첫 협상을 시작한 이후 올해 9월 5차 협상까지 진행했지만 서비스, 투자분야에서 특히 진전이 더진 상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000,000
    • +0.1%
    • 이더리움
    • 4,706,000
    • +1.49%
    • 비트코인 캐시
    • 712,500
    • -3.19%
    • 리플
    • 1,992
    • -6.74%
    • 솔라나
    • 351,500
    • -1.43%
    • 에이다
    • 1,446
    • -4.24%
    • 이오스
    • 1,190
    • +11.32%
    • 트론
    • 298
    • +2.05%
    • 스텔라루멘
    • 787
    • +27.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600
    • -1.76%
    • 체인링크
    • 23,920
    • +2.57%
    • 샌드박스
    • 839
    • +50.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