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11일 삼성전자에 대해 4분기에도 실적 개선 추세는 지속될 것이란 전망과 함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6만원을 유지했다.
이승우 연구원은 “3분기 예상실적은 매출액 15.2조원, 영업이익 1.8조원, 순이익은 1.9조원으로 추정, 대체적으로 시장의 기대치에 부합되는 실적으로 평가할 수 있으나, 3분기 DRAM 가격이 기대 이상의 강세를 보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만족스러운 수준 이라고 할 수는 없다”고 전했다.
이어 “11월 이후 반도체 가격 하락 가능성에 대한 염려는 있지만, 반도체 가격은 이미 8월말~9월 동안 상승한 효과가 반영되어 4분기 반도체 부문의 실적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보이며, LCD 부문도 추가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데 힘입어 4분기 삼성전자 영업이익은 2.1조원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