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1일 한국타이어에 대해 기존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1만 2000원을 유지했다.
안수웅 연구원은 “중국업체들이 본격적으로 UHPT 시장에 진입하고 있으며, 선진업체들도 제품믹스 개선을 위해 UHPT 생산비중을 확대하고 있어 UHPT 시장의 경쟁은 더욱 심화될 전망이며, 4분기에는 천연고무 가격 하락, 원/달러 환율 안정이라는 긍정적 요인도 있지만, 제품가격 인상에 대한 딜러들의 저항, UHPT 시장 경쟁 심화 등 부정적 요인이 더 클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특히 한국타이어의 경우 해외 완성차업체로 공급되는 OE(original equipment) 타이어의 마진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빠른 실적 개선을 기대하기 어려워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