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앤 해서웨이가 10년 전 내한 당시 자신의 모습과 현재의 차이점을 언급했다.
10일 오후 12시 30분(이하 현지시각) 중국 상하이 페닌슐라(Peninsula) 호텔에서는 배우 매튜 맥커너히, 앤 해서웨이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제작사 엠마 토머스가 참석한 가운데 영화 ‘인터스텔라’의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날 앤 해서웨이는 10년 전 ‘프린세스 다이어리’로 내한했을 때와 지금의 차이점을 묻는 질문에 “10년 전 나와 지금의 나는 매우 달라졌다”며 입을 열었다.
앤 해서웨이는 “무엇보다 달라진 면은 굉장히 성숙해졌다는 점이다. 그래서 10년 전보다 더 친절해졌고, 10년 전보다 더 감사할 줄 알게 됐고, 주어진 인생과 직업, 주변 사람들에 대해 더 감사할 줄 알게 됐다. 그래서 10년 전보다 현재의 내가 더 좋아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영화 ‘인터스텔라’는 ‘다크 나이트’ 시리즈, ‘인셉션’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으로 지난 6일 개봉 이후 4일 만에 누적 관객 수 190만 관객(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을 돌파하며 흥행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인터스텔라’는 세계적인 물리학자 킵 손이 발표한 웜홀을 통한 시간여행이 가능하다는 이론을 바탕으로 희망을 찾아 우주로 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 매튜 맥커너히와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앤 해서웨이, 제시카 차스테인, 마이클 케인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