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패치, '장윤주와 열애설' 노홍철 음주적발 현장 포착 과정 재구성...음모설의 진실은?

입력 2014-11-10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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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패치 노홍철 장윤주

▲8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사진=MBC 방송 화면 캡처)

연예전문 매체 디스패치가 방송인 노홍철의 음주운전 적발 현장을 보도한 것과 관련한 음모설에 대해 적극 해명했다.

디스패치는 10일 오전 '합리적 의심일까. 노홍철 음모론, 함정의 실체19'라는 기사에서 19가지 증거를 들며 온라인에서 거세게 일고 있는 음모론에 조목조목 반박했다. 디스패치는 "합리적 의심이길 바란다"며 팩트와 루머, 의혹, 트집 등을 구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선 디스패치는 노홍철이 7일 오후 11시 55분 경 적발, 익일 새벽 1시 40분 경 채혈을 끝냈다, 디스패치는 채혈이 끝난 1시 50분 경 성모병원에 도착했다며 고의적인 음주운전 적발 현장 포착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이어 경찰서 관계자의 말을 인용, 노홍철은 대로변에 배치된 음주 단속을 피해 주변 샛길로 차를 몰았다며 1차 음주단속에 제대로 응하지 않아 알코올 농도가 측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디스패치는 현장에 있던 사람들의 목격담도 인용했다. 경찰이 2차 음주 측정기를 갖다 대자 노홍철이 채혈 측정을 요구한 것으로 보였다며 이 제보를 토대로 노홍철의 음주 적발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채혈 중이라는 성모병원으로 향했다.

8일 새벽 1시50분경 성모병원에 도착한 디스패치는 응급실 앞에서 노홍철을 발견했고, 같은날 새벽 2시57분 경 YTN에 '연예인 노홍철 씨, 음주단속 적발'이라는 속보를 시작으로 타매체의 보도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디스패치는 추가 취재를 거쳐 8시 오전 7시12분에 '노홍철 음모론'이 나왔다며 이후 흘러나온 각종 루머와도 관계가 없다고 적극 설명했다.

앞서 노홍철은 지난 7일 오후 11시55분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 서울세관 사거리 인근에서 술을 마신 뒤 자신의 차를 운전하다가 경찰의 음주단속에 적발됐다. 노홍철은 지인들과 와인을 마시던 도중 불법주차된 자신의 차량을 이동하던 중 적발됐다. 이로 인해 노홍철은 출연 중인 MBC 인기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전격 하차하게 됐다.

그러나 그의 하차를 반대하는 청원 운동이 일어나면서 다양한 의혹이 제기됐다. 미디어다음 청원게시판 아고라에 올라온 '노홍철 하차 반대합니다'라는 글에는 "무한도전이 하는 말이 정치적 이슈가 되다보니 정부에서 규제하는 것"이라며 음모론을 폈다. 또 "꼬투리 잡으려 안달난 상황"이라며 "기레기 붙여 놓고 잘못되는 점을 보이면 어떻게든 엮으려 한다"는 주장을 내놨다.

국내에서는 차량의 시동을 걸고 움직이는 행위도 음주운전으로 처벌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노홍철 음주운전 당일 장윤주 생일파티 갔다는데" "장윤주 노홍철 친해서 생일파티 간건데 연애는 무슨. 사귀면 또 어때" "음주운전 하면 벌금 내면 그만이지. 프로그램 하차는 심하다" "일반인이면 벌금으로 끝날 텐데. 밥줄까지 끊기는 격이네" "장윤주 노홍철 진짜 사귀는거 아니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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