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유치원 가·나·다군 추첨으로 지원방식 개선

입력 2014-11-10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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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서울소재 공립유치원의 무제한 중복지원이 폐지된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11일 ‘2015학년도 유치원 신입 원아모집 방법 개선안’을 현장에 안내한다고 10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그동안 학부모의 선택권 보장을 위해 중복지원을 무제한 허용했으나 이로 인해 공립유치원의 경쟁률이 치솟고 여러 곳에 당첨된 학부모들이 뒤늦게 등록을 포기하는 사례가 발생해 유치원 및 학부모의 혼란이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번 개선안에 따르면 유치원은 가·나·다 군 중 1개군을 선택해 군에 해당하는 날짜에 추첨을 실시하고, 학부모들은 각 군별로 1개 유치원을 선택해 3회만 지원할 수 있다.

중복으로 등록하고 추후에 입학을 포기하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동일하게 등록 일정을 오는 12월 17~18일 이틀간으로 지정하고, 모든 유치원의 추첨일정과 등록 후 원아모집 현황을 유치원 및 교육지원청 홈페이지에 일괄 공개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부모 선택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게 되는 개선안이 현장에 정착되면 학부모들의 혼란과 불편이 크게 줄고, 유치원의 원아모집 업무 효율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치원 원아모집 원서 접수는 12월 1일부터 시작되며, 각 유치원별 모집 일정은 오는 24일부터 각 교육지원청 홈페이지나 개별 유치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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