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 입국 거부
▲사진=뉴시스
가수 이승철이 일본의 입국 거부를 당한 뒤 자신의 트위터에 “대한민국 만세”라는 글을 남겼다.
이승철은 10일 자신의 트위터에 “저도 송일국씨의 귀여운 세 쌍둥이 이름을 불러봅니다! 대한민국 만세”라는 글을 남겼다.
이날 이승철의 소속사 진앤원뮤직웍스 측은 공식자료를 통해 이승철이 9일 오전 일본 현지 지인의 초대로 아시아나항공 편을 이용해 일본 하네다 공항에 도착했지만 석연치 않은 이유로 출국사무소에 4시간 가량 억류됐다고 전했다.
진앤원뮤직웍스 측은 “당시 출입국사무소의 한 직원은 이승철 측이 입국을 거절당하고 대기시키는 이유를 묻자 ‘최근 언론에서 나온 것 때문’이라는 입장을 먼저 피력했다”며 “특히 아내 박현정씨를 함께 억류한 것에 대해 이렇다 할 해명을 내놓지 못한 채 얼버무렸다”고 밝혔다.
이승철은 8월 14일 광복절을 하루 앞두고 탈북청년합창단과 함께 독도를 방문해 통일을 염원하는 노래인 ‘그날에’ 등을 부른 바 있다.
이승철은 일주일 간의 일본 현지 일정을 중단하고 현재 국내로 돌아와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승철 입국 거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승철 입국 거부, 황당하다" "이승철 입국 거부, 말도 안되는 이유" "이승철 입국 거부, 역시 상대할 나라가 못 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