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고급주택업체 톨브라더스의 지난 분기 매출이 월가 전망을 상회했다고 투자전문매체 마켓워치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톨브라더스는 지난 3분기에 13억50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29% 증가한 것이다. 톰슨로이터를 통해 애널리스트들은 13억1000만 달러의 매출을 예상했다.
지역별로 서부 해안의 매출이 25% 늘었고, 중부 매출은 17% 증가했다.
평균 판매 가격은 전년 동기의 70만3000달러에서 74만7000달러로 증가했다.
더글라스 이얼리 톨브라더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성명을 통해 "4개 분기 만에 규모와 계약 건수 기준으로 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톨브라더스의 지난 분기 총 계약은 16% 늘었다. 톨브라더스는 3분기 세부실적을 오는 12월 10일 발표할 예정이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톨브라더스의 주가는 이날 개장 직후 2.8% 오른 33.12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