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 일본 입국 거부 논란, 과거 입국거부된 스타는 누구?송일국‧비스트‧씨엔블루

입력 2014-11-11 08:13 수정 2014-11-11 08: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진앤원뮤직웍스, 뉴시스

가수 이승철이 일본 공항에 억류되고, 입국이 거부돼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그간 입국이 거부됐던 연예인들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독도는 우리땅'을 부른 가수 정광태는 1996년 SBS 특집물 제작을 위해 모든 제작진과 함께 일본 비자를 신청했지만, 유독 정광태만 석연찮은 이유로 입국이 거부됐다.

2011년 그룹 비스트, 씨엔블루 등 다수의 K팝 가수들이 일본 입국 당시 공항에 8시간 가량 억류된 채 돌연 입국을 거부당했다. 당시 일본 측은 표면적으로 비자와 관련해 문제를 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배우 송일국도 2012년 일본 외무성 야마구치 츠요시 부대신(차관)으로부터 '일본에 입국 하기 힘들것'이라는 통보를 받아 논란이 일었다. 당시 송일국은 독도 수영 횡단 프로젝트에 동참했다.

이후 송일국은 일본의 이같은 조치에 "그냥 제 아들 이름이나 불러봅니다. 대한 민국 만세"라고 SNS 글을 게재하며 항의한 바 있다.

앞서 이승철은 9일 일본 지인의 초대로 아시아나항공편(오전 8시 40분)을 이용해 일본 하네다 공항에 도착했다. 이후 석연치 않은 이유로 출국사무소에 4시간 정도 억류됐다가 입국이 거부돼 일본 아나항공편(오후 4시 25분)으로 바로 귀국했다.

이승철은 “당시 출입국사무소의 한 직원은 그 이유를 묻자 ‘최근에 언론에 나온 것 때문’이라고 했다”며 “아내를 함께 억류한 것에 대해서는 이렇다 할 해명을 내놓지 못한 채 얼버무렸다”고 말했다. 또 이승철이 억류 당시 일본 측의 부당한 처사를 문제 삼겠다고 강경한 입장을 보이자 20여 년 전 대마초 흡연 사실을 따로 거론했다.

이승철에 대한 이 같은 일본 측 대응은 지난 8월 독도에 입도해 독도 및 통일 캠페인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출입국사무소는 애초부터 이승철에 대해 이미 많은 것을 파악하고 있었다는 점에서 ‘사전 자료 조사’ 및 ‘표적 입국 거부’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승철은 지난 8월14일 광복절을 하루 앞두고 탈북청년합창단과 함께 독도를 방문해 통일을 염원하는 노래 ‘그날에’를 발표했다.

이승철은 “내 나라 내 땅에 대해 정당한 권리를 이런 식으로 문제 삼았다면 이에 굴복하지 않을 생각이다. 일본에 재입국하지 못하는 일이 있더라도 부당한 일에 적극 대처하고 싸워나가겠다”고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이승철 일본 입국 거부 논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승철 일본 입국 거부 논란, 도대체 왜 이런일이" "이승철 일본 입국 거부 논란, 진짜 심하네" "이승철 일본 입국 거부 논란, 말도 안되는 일이 벌어졌다" 등 반응을 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962,000
    • -2.02%
    • 이더리움
    • 4,816,000
    • +3.7%
    • 비트코인 캐시
    • 697,500
    • -1.41%
    • 리플
    • 2,000
    • +1.88%
    • 솔라나
    • 330,500
    • -5.08%
    • 에이다
    • 1,357
    • -3.42%
    • 이오스
    • 1,122
    • -3.28%
    • 트론
    • 274
    • -4.53%
    • 스텔라루멘
    • 697
    • -12.1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550
    • -1.21%
    • 체인링크
    • 24,630
    • +1.4%
    • 샌드박스
    • 981
    • +16.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