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는 11일 서울 구의동 프라임센터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5대1 감자 안건이 승인됐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한컴의 총발행주식수는 기존 1억 1541만1055주에서 2308만 2211주로, 자본금은 610억1081만2500원에서 122억 216만2500원으로 각각 감소하게 된다.
한컴 측은 "이번 자본감소로 과도한 발행주식이 줄면서 유통주식수 안정과 주당 순자산가치를 상승시키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백종진 한컴 사장은 "최근 4년간 연속 흑자에 이어 올해도 창사 이래 최대 경영성과를 올려 주주가치 실현을 위한 배당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임시주총에서 감자 안건이 승인됨에 따라 구주권과 채권자이의제출기간 등을 거쳐 12월 5일 신주가 상장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