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합동규제개선추진단은 11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찾아가는 규제개선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렸다.
이날 간담회는 추경호 국무조정실장의 주재로 우범기 광주부시장, 박흥석 광주상의 회장 등 광주지역 기업인 6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인들은 “노후 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해서는 공장 재건축 등 ‘구조고도화’가 절실한데 시행가능 면적이 제한돼 있어 효과적인 사업추진이 어렵다“며 개선을 호소했다. 이에 추진단은 ”기업의 경쟁력 제고와 직결되는 노후 산업단지의 혁신이 불가피한 만큼 정책조정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광주지역에서 20년 이상 경과된 노후산단은 5개 단지에 1200여개 입주업체, 고용인원은 약 4만명에 달한다.
간담회에서는 이밖에도 △선박 직접생산증명서 발급기준 완화 △플라스틱 폐기물부담금 제도 개선 △임대산단 내 계열사 및 협력업체에 대한 부지 재임대 허용 등 10여건의 현장애로 사항이 건의됐다. 추진단은 기업의 입장에서 관계부처와 신속하게 협의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추경호 국무조정실장은 “기업의 영업활동과 관련해 불편을 초래하는 현장애로에 대해서는 모두 해소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