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APEC 성과’ 기자회견서 직접 발표

입력 2014-11-11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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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제22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끝나고 나서 열리는 내외신 합동 기자회견에 참석한다고 11일(현지시간) 중국 관영매체들이 보도했다. (사진=신화/뉴시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제22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끝나고 나서 열리는 내외신 합동 기자회견에 참석한다고 11일(현지시간) 중국 관영매체들이 보도했다.

이날 중국 관영 중국중앙(CC)TV 등은 “시 주석이 오전에 열리는 제1차 정상회의를 주재하고 오후 4시경 열리는 APEC 기자회견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는 시 주석이 전체회의가 폐막한 뒤 열리는 내외신 기자회견을 주재하고 APEC 정상회의 성과를 직접 발표한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시 주석이 국내에서 내외신 기자들 앞에 서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그는 2012년 11월 중국공산당 제18기 중앙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18기 1중전회)에서 당 총서기에 내정된 뒤 첫 내외신 기자회견을 연 바 있다.

당시 시 주석은 “중국은 세계를 더 이해해야 하고 세계도 중국을 더 이해해야 한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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