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만화가 양성에 앞장서고 있는 청강문화산업대학교 만화콘텐츠스쿨이 대한민국 만화인들의 축제 ‘제14회 만화의 날’ 기념식에 참여했다. 지난 3일 오후 5시, 한국박물관에서 개최된 이번 기념식에서는 ‘공정하게 상생하는 우리 만화’라는 주제로 다양한 행사와 각종 시상식이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만화의 날은 한국 만화의 부흥과 만화인의 창작의욕을 고취시키고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재정된 기념일로, 매년 11월 3일 기념식을 비롯한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올해는 이희재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이사장과 김희범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을 비롯해 만화가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만화 시상식, 공로패 시상식, 클린계약 캠페인 선포식, 2014 네이버 대학만화 최강자전 시상식 등이 진행됐다.
청강문화산업대학교 만화창작전공은 대상을 차지한 배철완(멘토 신영우) ‘썸남’을 비롯한 장려상에 케이(멘토 박인하) ‘늑대가 사랑한 거짓말’, 박한울(멘토 한혜연) ‘꽃가마 신드롬’, 즐바센(멘토 이종규) ‘카빌라’ 등이 수상을 하며, 가장 많은 수상자를 배출한 학교라는 영예도 함께 안았다.
기타 수상작으로는 최우수상 세종대학교 정하(멘토 윤태호) ‘미라클! 용사님’, 우수상 공주대학교 이혜인(멘토 이원석) ‘철벽! 연애 시뮬레이션’, 청주대학교 토란(멘토 성문기) ‘고교 약장수!’, 장려상 세종대 인형(멘토 이현세) ‘제1막’ 등 이다.
청강문화산업대 만화창작전공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그 동안 웹툰 교육 강화를 위해 웹툰 작가를 교수로 초빙하는 등 다방면에서 투자를 아끼지 않은 노력의 결과로 볼 수 있다”며 “앞으로도 청강대만의 특화된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출판만화, 일러스트레이션, 스토리텔링, 디지털만화, 웹 및 앱 등 만화의 모든 영역을 아우르는 강도 높은 전문교육을 통해 수준 높은 전문 만화가 양성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