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은 산학연구원, 한국능률협회와 공동으로 제2회 대구 CEO포럼을 호텔인터불고에서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창립 39주년을 기념해 준비한 이번 포럼은 지난 5월에 이어 2회째다. 이 포럼의 운영을 실질적으로 주관하고 있는 대구은행은 명망 높은 강사를 초빙하는 등 다양한 경영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지역의 기업 대표 등 300여명이 참석한 이날 세미나에서는 진수 테리(Jinsoo Terry) 미 컨설팅회사 AGC 대표를 초청해 'FUN 경영'이란 주제로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에 그녀만의 독특한 노하우로 희망을 북돋우기도 했다.
진수테리는 서른 살에 남편을 따라 건너간 미국에서 접시닦이로 시작해 지금은 경영전문회사 CEO가 된 화제의 인물.
이번 세미나에서도 진수테리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직접 출연하고 만든 노래를 선보였으며, 펀경영에 대한 강연으로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대구은행은 지방분권 시대를 맞아 산업계와 금융계의 협력체제 구축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기업들의 경쟁력 제고에 보탬이 되기 위한 일환으로 CEO포럼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