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열심히 노력해서 프로 최고의 가드가 되겠다."
2015 여자프로농구 신인선수 선발회에서 전체 1순위 타이틀을 거머쥔 안혜지(17·동주여고·163㎝)의 포부다.
안혜지는 11일 서울 여의도동 63컨벤션센터 라벤더홀에서 열린 2015 WKBL 신인선수 선발회에서 1라운드 1순위로 구리 KDB생명 유니폼을 입었다.
안혜지는 포인트 가드로 신장이 가장 큰 단점으로 꼽히지만 고교 시절 트리플 더블을 기록할 만큼 뛰어난 리바운드 능력을 갖추고 있다.
안혜지는 "전체 1순위로 지명돼 영광이다. 여전히 부족한 점이 많지만 앞으로 열심히 노력해서 프로 최고의 가드가 되겠다. 오늘 내가 한 말을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또 "슈팅 능력도 키우고 남들보다 더 빨리 뛰어서 단신의 한계를 뛰어넘겠다"며 "아무도 나를 막지 못하게 하겠다. 좋은 플레이로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