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엔화, 일본 소비세 인상 연기 전망에 7년래 최저치…달러·엔 장중 116엔대 돌파

입력 2014-11-12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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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외환시장에서 11일(현지시간) 엔화가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중의원 해산과 소비세 인상 연기를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에 엔화에 매도세가 유입됐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3시5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47% 상승한 115.40엔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장중 116.10엔으로 지난 2007년 10월 이후 7년여 만에 최고치(엔화 가치 최저)를 찍었다.

유로·엔 환율은 144.00엔으로 0.94% 올랐다.

유로·달러 환율은 0.46% 오른 1.247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종합한 ICE달러인덱스는 0.29% 내린 87.53을 나타냈다.

아베 총리는 이달 17일 3분기 일본 국내총생산(GDP) 속보치가 발표되면 중의원 해산을 결정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그는 경기침체를 이유로 소비세 인상도 연기할 것으로 보인다. 당초 일본은 관련 법에 따라 내년 10월 2차 소비세 인상이 예정됐다. 요미우리 신문은 아베 총리가 소비세 인상이 보류되면 중의원을 해산하고 12월 14일이나 21일을 조기 총선일로 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GDP 결과가 좋지 않으면 소비세 인상 보류와 그간의 아베노믹스에 대한 평가 등을 내걸고 재신임을 묻겠다는 계산이다. 아베는 중국 베이징에서 “아직 선거 타이밍에 대해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그리고 환율에 대해서는 총리로서 아무 말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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