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영국·스위스 환율조작 글로벌은행 벌금 부과

입력 2014-11-12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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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체이스 외 '다수'

미국과 영국, 스위스의 금융당국이 글로벌 은행들의 환율조작 혐의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최소 6개 은행에 벌금을 부과할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은 11일(현지시간) 이르면 12일 영국 금융감독청(FCA)과 스위스 연방금융시장감독청(FINMA),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통화감독청(OCC) 등이 각 은행에 대한 벌금액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영국 FCA와 스위스 FINMA가 바클레이즈와 시티그룹, HSBC홀딩스, JP모건체이스,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 UBS에 각 2억2500만 파운드(약 3906억원)에서 2억5000만 파운드의 벌금을 매길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CFTC와 OCC도 환율조작 연루 정도에 따라 3억 달러 안팎의 벌금을 부과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유럽과 미국의 관계 당국은 글로벌 대형 은행들이 리보(런던 은행간 금리)에 이어 환율 시장을 조작한 혐의로 지난 1년 6개월 동안 조사를 실시했다. 이에 환율조작에 관여한 트레이더 30명 이상이 해고 또는 정직, 사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들 은행이 환율조작 조사에 따른 벌금 부과 등에 대비해 53억 달러를 유보금으로 쌓아놓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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