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과정 무상급식
어린이집 누리과정과 초중고교 무상급식을 둘러싸고 날선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일선 학교의 급식 대란이 현실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경남지역 시장과 군수 전원은 11일 내년 예산안을 도의회에 제출, 무상급식 보조금을 지원하지 않기로 했다. 홍준표 경남지사의 '감사 없는 예산은 없다'는 기조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내년 교육청에 지급하기로 한 전체 무상급식 식품비 1285억원 중 50% 가량의 지자체 부담분 642억원의 지원이 중단될 예정이다.
경남도는 무상급식 보조금 지원 대신 “급식 지원금을 예비비에 편성해 소외계층과 서민자녀의 교육비로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구체적인 지원 방식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들은 "누리과정 무상급식 싸움, 이젠 현실로 나타나네", "누리과정 무상급식, 둘 다 하기엔 돈이 없긴 하지", "누리과정 무상급식, 결국 우리 아이들만 피해보는 건 아닌가" 등의 다양한 의견을 보였다.